9월 8일은 순천 웃장 '국밥 축제의 날'…"60년 전통의 맛 즐겨요"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 사용…국물 개운·뒷맛까지 깔끔

▲국밥축제 포스터ⓒ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9월 8일, 순천 웃장에서 60년 전통의 맛을 알리는 '국밥 축제'를 개최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매년 9월 8일은 9(구)와 8(팔)의 발음이 어울린다는 점에서 착안해 지정된 국밥 축제의 날(국밥 데이)이다.

이번 축제는 2012년 첫 개최 이후 11회째를 맞이하며, 순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 웃장 국밥은 독특한 조리 방식과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일반 국밥과 달리 '돼지창자'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개운하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밥 2인분 이상을 주문할 경우, 수육 1접시가 무료로 제공되는 넉넉한 인심 덕에 이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찾는 사람들로 웃장 국밥거리는 항상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객 대상 즉석 퀴즈와 룰렛 돌리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대 가수 공연, 노래자랑, 소원 쓰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웃장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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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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