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팔룡터널 안정적 운영 방안 모색

시민 불편 해소 나서

창원특례시는 팔룡터널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안정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운영비용 일부를 재정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터널 운영 중단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팔룡터널은 창원 도심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나, 개통 후 예상 교통량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요로 인해 지난 5월 대주단으로부터 채권 회수가 통보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터널 운영사에 운영비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창원시는 팔룡터널의 정상적인 운영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재정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는 팔룡터널 운영사인 ㈜팔룡터널과 협의해, 시에서 직접 운영 시 최소 비용으로 중단 없이 터널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터널의 한 달 운영비는 약 2억 2,000만 원으로 시는 이 중 45%를 재정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비용은 추후 정산 과정을 통해 반환될 예정이다.

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팔룡터널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터널 운영의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팔룡터널의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긴급한 대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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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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