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초연금 혜택' 32만명…국민연금 전주완주지사 추석 전후 '집중 홍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사람은 올해 5월 기준 약 32만명에 이른다.

올해 기준 시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13만원, 부부가구인 경우 340만8000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인정액'은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지사장 최석영)가 추석을 전후해 3주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프레시안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받으실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라고 전주완주지사는 강조했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

공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편 또는 모바일로 안내하고 있다.

수급희망 이력관리를 신청한 분들에게는 향후 기준이 변경되면 다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추가 안내도 하고 있다.

격오지 거주나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이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과 신청을 도와준다.

최석영 지사장은 "오랜만에 가족과 이웃이 모이는 이번 추석에 한 번쯤 주위의 어르신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공단도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통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안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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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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