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K-방산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 도지사는 대한민국 방산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대한민국 방산의 중심지인 경상남도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박 지사는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경남 주요 방산기업들의 첨단 차세대 무기와 기술력을 소개하고 K-방산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관을 공식 방문해 한화·현대·KAI 등 경남 방산기업의 전시관을 포함한 대한민국 방산 전시관을 차례로 들러 격려했다.
폴란드가 K-방산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내비친 셈이다.
박완수 지사는 "폴란드의 대통령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비롯한 전 세계 방산분야 내·외빈이 참석해 각국과 기업 간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격려한 것은 대한민국 방산에 대한 큰 신뢰와 관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하면서 "경남도는 앞으로도 우리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국책사업의 추가 수주를 비롯한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는 매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되는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이다.
세계 각국의 최신 군사 기술과 무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최근 러-우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더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시회이다.
올해 MSPO에는 경남의 KAI(사천)·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현대로템(창원) 등 경남 13개 기업을 포함해 대한민국 27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