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추석 앞두고 ‘순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확대

12월부터 후캐시백 방식 도입, 소비 유도와 부정유통 방지 기대

전북 순창군이 추석을 앞두고 ‘순창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9월 한 달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순창군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추석 명절기간 동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류, 모바일, 카드에 관계없이 개인당 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할인율은 구매금액의 10%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지류상품권의 경우 지역 농협은행과 전북·신협은행, 우체국 등 27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순창군이 이달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순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순창군

순창군은 또 12월부터는 모바일과 카드 순창사랑상품권의 할인 방식을 기존 선할인에서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후캐시백 방식은 상품권 구매 시 할인 없이 전액을 지불하지만 사용할 때 결제 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용 기자(=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