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항만 방호 및 대테러 훈련 실시

민·관·군 합동 해상 구조상황 연계 진행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우수)는 3일 오후 2시경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항만 방호·대테러 및 해상 구조 상황을 연계한 훈련을 실시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속초항 테러 위협 사항 확인 및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접근 차단을 위한 선회기동, 미확인 선박 등선, 테러 세력 진압, 선박 화재 진화 및 해상익수자 구조순으로 진행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2시경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항만 방호·대테러 및 해상 구조 상황을 연계한 훈련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

또한, 이날 훈련을 바탕으로 오는 4일에는 테러 선박 진압 후 관계기관 합동 처리 절차에 대한 도상훈련도 실시 할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상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불순 세력의 침투 및 대테러 등의 상황 발생 시 완벽한 대응 체제를 갖추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속초해양경찰서, 해군, 육군, 강원도, 소방, 드론수색대가 참여했으며 속초항으로 입항 중인 국제크루즈선박에 승객을 위장한 무장괴한이 선박을 탈취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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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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