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전기차·호텔 화재 관련 재발 대응책 마련

지하 주차장화재 대비 훈련·완강기 체험 안전교육 및 홍보 실시

경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8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경기도 부천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소방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분석하여,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대책과 재난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인명구조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특히 호텔 화재 시 인명피해의 원인과 구조 요령,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에 대한 진압 및 대응 방안, 완강기와 에어매트 사용법 등 언론홍보 대책, 그리고 인명 대피와 대피 유도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소방안전 체험시설을 활용한 완강기, 에어매트 등의 사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전기차 및 호텔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완강기와 에어매트 사용법을 담은 유튜브 영상 제작 및 홍보, 숙박시설에 대한 철저한 화재 안전조사, 그리고 소방안전교육 시 피난장비 사용법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 방법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에어매트는 다른 인명구조 장비나 구조 방법이 없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므로, 사용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에어매트 등의 사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소방안전교육 시 피난장비 사용법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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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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