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3일 경남도의회 정규헌(마산) 의원이 제4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왔다.
정 의원은 "지난 8월 28일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이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해 방위·원전산업 교류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앞서 지난 5월에도 경남도는 베트남 동나이성과 태국 방콕시를 방문해 경남의 주력산업을 떠받칠 인적·물적·경제적 교류를 위한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유럽 방문을 계기로 경남도의회에서 물꼬를 튼 경남과 라오스 비엔티안 주 정부 간의 정책적 교류와 인적 교류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와 박완수 지사의 적극적 관심을 거듭 촉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의원은 "현재 경남도가 친선결연·우호협정·우호의향 관계를 맺고 있는 15개국 중 동남아시아 국가는 단 한 나라도 없다"며 "경남도가 라오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라오스는 1986년 다소 늦은 시기에 이뤄진 시장개혁과 국제 문호 개방으로 굴지의 개발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경남도가 라오스 비엔티안 주 간호학교에서 배출된 다수의 간호인력을 도내 복지와 의료 시스템에 연계할 방안만 마련된다면 상당한 우수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규헌 의원은 "마침 오는 10월 23일 라오스 비엔티안 주 정부와 주의회가 경남을 방문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경남과 비엔티안 주 정부 간의 정책적 교류와 인적 교류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적극적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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