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2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 일정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에 대한 의결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와 제2차·제3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19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5건 △예산안 2건 등 총 32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재난은 언제든지 일상을 위협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형태로 또 다른 위기를 낳고 있다"며 "재난으로부터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함께 고민하고 미래의 새로운 재난을 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예방 대책 수립과 점검도 중요하지만, 변해가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대응체계 개편도 필요하다"며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 진단을 통한 안전 취약점 파악과 재난안전 시스템 및 매뉴얼의 재정비를 비롯해 최일선에서 재난을 마주하고 있는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현실적 접근 방법 모색, 기후변화 대응 및 극복 위한 실천 방안 수립 등 새로운 유형의 재난을 발굴하고 선제적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를 구분하지 않고 관심과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