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9일 여름철 강수량 부족과 고온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수리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청송 지역의 강우량은 634.0mm로, 이는 평년 대비 59.9% 수준에 불과해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청송군은 K-water 청송지사와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성덕댐, 화장지, 사촌지, 천천지 등 주요 하천 유지수를 방류하는 등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중 모터펌프와 압상파이프를 교체하는 등 긴급 수리비를 투입해 수리시설 유지·관리에 힘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리시설 긴급 보수 등 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히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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