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경상북도건축문화상, ‘스테이 로오우’대상 수상

바다와 연계한 수평적 설계에 수직적 요소가 조화로운 펜션

경상북도는 ‘2024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공공 및 일반 부문에서 총 7개 작품을 선정하여, 오는 9월 26일부터 열리는 ‘2024 경상북도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북 건축문화상은 천년 건축을 지향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의 확산을 위해 예술적 가치와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준공된 지 3년 이내의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그리고 건축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도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건축문화상에는 지난 6월부터 공모가 시작되어 총 16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7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영덕 병곡면에 위치한 펜션 ‘스테이 로오우(Stay Roow at Yeongdeok)’가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바다와 연계된 수평적 설계와 수직적 요소의 조화를 잘 이룬 점이 돋보였다.

최우수작으로는 공공부문에서 포항 송도에 위치한 ‘포항 첨단해양산업 R&D센터’가, 일반부문에서는 문경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둥근지붕’이 차지했다.

‘포항 첨단해양산업 R&D센터’는 정방형의 집약적 매스를 고층화한 디자인이, ‘둥근지붕’은 세모난 부지에 둥근 아치로 하늘을 표현한 독창성이 인정받았다.

우수작에는 공공부문에서 ‘경산 청년지식놀이터’와 ‘경상북도 동부청사’, 일반부문에서 ‘브레스테이킹(Breath Taking)’과 ‘지전1092’가 선정됐다.수상 작품들은 도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경북도가 지역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024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대상 수상작으로 영덕 병곡면에 위치한 펜션 ‘스테이 로오우(Stay Roow at Yeongdeok)’가 선정됐다. ⓒ 경북도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