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무료 혜택’ 수원시, 공영주차장 이용률 평균 5%↑

7월부터 최초 1시간 무료이용 혜택 도입… 상가 주변 불법 주정차 감소 효과

수원특례시의 적극행정이 도심 도로의 혼잡을 크게 줄이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달 1일부터 지역 공영주차장에서 1시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 결과,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평균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1시간 무료 이용 안내 현수막이 게시된 수원지역의 한 공영주차장. ⓒ수원특례시

시의 공영주차장 무료 혜택 제공은 시민들의 주차요금 부담을 줄여 공영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

총 46개 공영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고, 1시간 이후에는 10분당 요금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시가 7월 한 달간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 차량은 총 37만189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5만4269대 보다 4.98% 늘어난 수치다.

또 상가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이 감소하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외곽지역 공영 주차장의 이용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 제공 이후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이 증가했고, 시민들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46개 공영주차장에 대한 통합이용권인 ‘새빛주차패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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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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