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당초 목표 유수율 대비 5% 초과한 90.0%를 달성하며 공사를 완료됐다.
27일 완주군은 최근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상수도현대화사업 최종 합격판정을 받아 전체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시군지역의 노후화된 상수관망을 정비해 누수율을 저감시켜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완주군은 환경부 지원을 받아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9년부터 국비 188억원, 도비 31억원, 군비 94억원 총 31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완주군 전체 상수관로를 26개 소블록으로 분할해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대상지인 삼례‧ 봉동읍 일원에 노후된 상수관로 22.3㎞를 교체 및 누수탐사, 복구 500건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 시행 전인 2018년 51.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90.0%로 끌어올려 연간 39만톤의 누수를 저감하게 됐다.
또한, 상하수도사업소 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완주군 내 배수지 12개소 및 가압장 71개소를 비롯한 여러 수도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관리해 수질사고를 비롯해 대형 누수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현대화사업으로 수도 인프라가 크게 향상됐다”며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물의 안정적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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