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소외되고 희생해온 경기북부, 새로운 변화 필요하다”

경기도와 함께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 개최…의정부시 발전 비전 제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기 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경기도와 함께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시군별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그간의 경기북부 대개발의 성과와 변화를 공유함으로써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도와 시‧군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포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연균 시의회 의장, 김정영‧이영봉‧최병선‧오석규 경기도의원, 김지호 시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정부 시민들이 참석해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의정부시 발전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가 경기북부 대표 거점도시로서 ‘경기북부 지식‧문화 1번지’를 의정부시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역세권 복합비즈니스‧문화거점 조성 ▲정보기술(IT)-바이오 기업투자 유치 및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K컬쳐 디자인‧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경기북부 교육‧스포츠‧비즈니스 서비스 거점 구축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개선 및 인센티브 도입 등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의정부시와 경기북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이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경기북부 대개발을 통해 경기북부의 성장 동력을 깨우고 경기 남북부 불균형을 해소해 그동안 소외되고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각종 불합리한 규제 해소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의정부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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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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