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이 서울 나들이…롯데월드 전시 이벤트 성황

▲ⓒ무주군

무주 반딧불이가 이번에는 롯데월드 ‘반딧불이의 생애 학습 코너’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시 코너에서는 ‘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을 비롯해 ‘반딧불이의 생애’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지난해 롯데월드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연구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성과로 양측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에 관한 연구의 공동 수행과 인적교류,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생물 전시에 관한 기획 · 제작 및 교류,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공동 활용, △공동 마케팅 및 전시 부스 상시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할 것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정재훈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반딧불이팀장은 “무주군의 반딧불이 연구에 관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완성한 전시 이벤트를 통해 무주와 무주반딧불축제를 더불어 홍보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전시 마지막까지 내실을 기하는 한편, 그 열기가 8월 31일부터 개최되는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저녁 7시에서 9시까지(탐사 시간 19:20~20:20, 일몰 후 1시간 전·후) 진행될 예정(인터넷 접수만 진행_http://www.firefly.or.kr / 1인당 1만 5천 원, 참가자 전원에게 무주사랑상품권 5천 원권 제공)이다.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신비탐사가 여의치 않다면 축제장 내 마련된 ‘‘반딧불이 주제관’에서 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무주군반딧불이 연구소에서는 애반딧불이 인공증식 및 사육관리를 비롯해 운문산 · 늦반딧불이의 사육시험 연구, 육서종 반딧불이 먹이 사육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내 반딧불이 생태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한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돼 있는 무주군은 반딧불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 환경 조성과 생태계복원, 천연기념물 보호지역 3곳, 다발생지역 5곳 등 서식지 관리외에도 연간 12회의 반딧불이 신비탐사로 자연생태학습장으로서의 청정 무주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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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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