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발언' 안세영, 이번엔 화해 손짓? "조율되면 다시 대표팀 하고싶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국가대표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나고 싶었던 안세영 선수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안 선수는 대표팀의 나이 제한이나 부상 관리 등에 대해 협회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선수는 현재 배드민턴 협회가 진행하는 진상조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선수는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정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치라고 했는데 협회가 바로 오라고 해버리니까 이게 맞나 의심이 많이 들긴 했다"면서도 "그래서 그게 정식으로 되면 출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 선수는 최소 4주 정도 무릎과 발목 부상에 대한 재활에 집중하고 상태가 나아지면, 시합에 다시 임하겠다고 했다.

안 선수는 "대표팀은 나의 꿈이었고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거를 이루고 싶지만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 저는 항상 부상에 항상 시달리고 있어서 선수 치료관리 프로토콜이 조금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은 저는 대표팀을 대표팀에서 더 이상 못하겠다 이렇게 좀 강하게 말하긴 했다"며 "혹시라도, 조금 더 조율이 되고 완화가 된다면 저는 또 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저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이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해 행사 시작에 앞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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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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