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지역주민과 함께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추진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및 지역 활성화에 도움될 것"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조원청사(옛 남부청사)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조원청사는 지난해 지난해 6월 광교신청사(현 남부청사)로의 이전하기 전까지 도교육청의 청사로 활용된 곳으로, 청사 명칭을 규정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달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로 명칭이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다음 달부터 내부 시설공사가 시작되는 조원청사는 내년 12월까지 공간 재구조화를 완료한 뒤 미래교육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최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사 재구조화 사업 홍보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조원청사’ 명칭의 의미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추진 방향 △공사 추진 일정 및 협조 사항 △인재개발국 조직 및 업무 현황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조원청사 내에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복지공간 확충을 비롯해 공사장 인근 주민에 대한 홍보 확대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노력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원청사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공간적 가치를 살리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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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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