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2일 ‘경북 특화발효장류산업화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북 장류의 품질 관리 체계 구축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K-경북푸드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경북 특화발효장류산업화 시범사업’은 3개소에 각 2억 원씩 지원하여 장류 생산시설 현대화, 특허종균 활용 발효공정 매뉴얼 정립, 홍보 및 수출 지원 등을 포함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영주시 만포농산, 영천시 기림바이오, 경산시 자인농협 등 사업 대상자와 지역 장류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설명회에서는 KOTRA 수출전문위원 등 경북 농식품자문단의 전문가들이 사업장별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글로벌 브랜딩 전문가가 ‘경영혁신과 브랜딩’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경북농식품자문단은 제조공정설계, 식품위생, 수출지원 등 6개 분야 3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특허 균주를 활용한 기능성 장류 제조 기술을 보급하고, 생산공정 자동화를 통해 지역 장류의 품질과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경북만의 장류 브랜드(한국장, K-JANG)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또한, 5월 30일에 한국 장(醬) 문화 계승과 장류 산업의 진흥을 위해 ‘한국장 데이’를 선언하고, 한국장이 K-푸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도내 장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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