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자랑스러운 무주인’ 제40회 군민의장 대상자 선정

문화체육장 안성면 박천석, 산업근로장 부남면 박민철, 효행장 안성면 임옥순, 애향장 재부산군민회 문우철 등 4명, 시상은 9월 8일 반딧불축제 폐막식서 진행

▲ⓒ무주군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명예를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주민에게 수여하는 제40회 군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무주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군민의 장 수상자는 지난 13일 열린 무주군민의장 심사위원회에서 △문화체육장에 안성면 박천석 씨, △산업근로장에 부남면 박민철 씨, △효행장에 안성면 임옥순 씨,△애향장에 재부산군민회 문우철 씨가 선정됐다.

수상자 결정은 재적 위원의 2/3이상 출석과 출석 위원의 2/3 이상 찬성으로 결정되며 단, 각 부문별 수상 적격자가 없을 경우 그 부문은 선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교육·문화·예술·언론 등 향토 문화와 예술 발전, 체육 발전에 공헌했거나 군민체육의 명예를 대내·외에 빛나게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문화체육장을 수상한 박천석 씨(72세)는 생활체육 선진화와 반딧불축제 발전, 그리고 그라운드 골프대회 유치 등 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은 지방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고 자기 직무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낸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박민철 산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37세)는 지역 내에서 생산한 도라지를 우선 매입, 가공품 생산 및 연구, 국내외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사랑 실천으로 모범이 되는 군민에게 수여하는 효행장을 받게 된 안성면의 임옥순 씨(56세)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로 근무하며 지역의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애향장은 무주군 출신의 출향인으로 지역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재부산무주군민회장을 지낸 문우철 씨(59세)는 향우회 화합과 무주발전에 기여하고 고향사랑기부, 장학금 기탁, 내고향 농특산물 구매에 앞장서 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민의 장은 군민이 주는 명예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행복에 기여하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군민의 장이 그 권위와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추천 기관을 다양화하고 심사 또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민의 장은 지난 1985년 시작, 지난해까지 총 126명이 △문화체육장을 비롯한 △산업근로장과 △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애향장의 주인공이 됐으며 올해는 6개 부문에 총 12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 4명이 선정됐으며 시상은 9월 8일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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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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