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9회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32강본선토너먼트대진추첨이 17일 23시, 안동시민운동장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 권역을 우수 성적으로 통과한 64개 팀이 출전해, 이제 경북 안동에서 2024 고등리그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 개막 12일 디펜딩 챔피언 영등포공고와 충남천안제일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64강 조별 예선 마지막 날 수원삼성메탄고와 경기용호고의 경기를 끝으로 32강 진출팀이 정해졌다.
무더운 날씨 속에도 대회 운영진인 대한축구협회, 경북축구협회, 안동시축구협회, 안동시의 세심한 관심과 진행 가운데 아무런 사고 없이 예선경기를 다 치뤘다.
예상대로 클럽 유스팀들의 강세는 꺽이지 않았다. 다만 예선 마지막 경기 수원삼성메탄고와 경기용호고의 경기는,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용호고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어 용호고가 32강에 진출했다. 이에 용호고는 오는 19일 경북의 강호 영덕고와의 32강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경북 영덕고는 올해 포철고를 꺽고 경북 선발로 전국체육대회를 출전하는 등 지난 2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학성고FC를 3대2로 꺾어 1982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왕좌에 올랐다.
지역에서는 경북예일메디텍고, 경북관광비지니스고, 경북자연과학고, 경북포항스틸러스U-18 포철고, 경북영덕고가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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