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乙 조해진 "국민 분열 이제는 그만해야"

"임시정부 연면히 이어져온 대한민국 정통성 훼손 불순한 언동 더 이상 용납 안돼"

"광복 79주년이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시대착오적 행태들도 이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조해진 경남 김해시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피력했다.

조 위원장은 "1919년 기미독립선언과 3.1만세운동에서 표출된 우리 민족의 염원을 응축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정을 국체와 정체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조해진 경남 김해시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조 위원장은 또 "우리 대한민국은 연합국의 승리로 주어진 해방이었지만, 임시정부의 혁혁한 투쟁은 우리에게 주권을 쟁취할 명분을 주었다"며 "건국·호국·산업화·민주화·선진화의 성취는 우리가 국가건설의 탁월한 역량의 민족임을 입증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이 지향하는 새로운 나라는 왕정의 복원도 아니고, 공산사회주의도 아니고, 자유민주공화국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위원장은 "상해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건국헌법이 내외의 도전과 방해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선택해 오늘 이 번영의 토대를 닦은 것은 참으로 위대한 결단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의 선열과 부모형제들은 지난 80여년 동안 국가건설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인류 역사에 유례가 없는 기적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 1인당 GDP에서 우리가 일본을 앞섰고 2023년 8월 미국 US NEWS 발표 '세계 10대 강국'에서 한국이 6위에 랭크됨으로써 8위인 일본을 제쳤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1인당 명목 GDP가 일본을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우리 대한민국은 5천년 역사의 숙명적 경쟁자였던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그저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현실로 이뤄냈다는 뜻이다.

조 위원장은 "당대를 사는 우리 세대는 온 세계가 선망하고 동경하는 이 나라를 더욱 살기좋은 곳으로 가꾸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를 안고 있다"고 하면서 "자유민주통일을 통해 휴전선 이북의 2천5백만 동포들에게도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나누어줄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가 더 화합하고 통합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조해진 위원장은 "임시정부에서 시작해 연면히 이어져온 자유민주체제와 대한민국 정통성을 훼손하는 불순한 언동도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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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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