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79번째 맞이하는 광복절을 맞아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서 도민 여러분을 뵙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축식을 위해서 먼 걸음 함께해 주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오늘 광복절 경축식은 다양한 기획 전시와 축하 공연 등을 통해 광복이 가지는 시대적 지역적 의미를 도민 여러분이 함께 공유하고 또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축식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그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마침내 밝은 빛을 되찾게 된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그런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경남이 누리는 번영과 영광은 순국선열의 희생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경남도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수훈 독립운동가 24분을 발굴해 서훈을 신청을 했다. 올해는 일제강점기 반일 단체인 창원 흑우연맹 소속 독립운동가 등 40분을 추가로 발굴해 서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러한 우리 경남도의 적극적 보훈정책은 민선 8기 경남도정 후반기 핵심 가치인 복지 동행, 희망과 바로 맞닿아 있다"고 하면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위를 위해서 헌신한 이들을 제대로 예우하려는 경남도의 노력이야말로 그 자체 복지이고 동행이자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