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삼장수 충·효·지를 담은 '기상춤' 화려한 부활

양산삽량문화축전서 7년 만에 선봬…민요 토대로 노래·춤 새롭게 꾸며져

코로나19 인해 7년간 중지됐든 '삼장수 기상춤'이 오는 10월 5일 열리는 '양산삽량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삼장수 기상춤은 조선 전기 무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양산 출신의 ‘이징석, 이징옥, 이징규’ 삼형제의 기백과 기상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삼장수의 충·효·지를 담고 있다.

양산시는 올해에는 구전되는 삼장수 민요를 바탕으로 노래를 제작에 더한 춤도 완전히 새롭게 꾸몄다.

춤은 양산학춤을 모티브로 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5가지 기본동작으로 구성됐다.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는 최종 보완작업을 통해 완성본을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짧은 영상 형태로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삼장수 기상춤의 보급을 위해 양산삽량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 본선을 치른다.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동부양산에서 열린 ‘양산웅상회야제’에서 최초 시연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의 굳센 힘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삼장수이고, 이들의 강건한 기백을 표현한 것이 기상춤”이라며 “젊은 도시 양산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에 전국의 춤꾼들이 모여 열정과 패기를 마음껏 뽐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양산삽량문화축전 기간에 열린 삼장수 기상 춤 경연대회.ⓒ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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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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