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14개국 17명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선정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개최한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로 선정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서포터즈와 가족,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는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총 17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상담 서비스(모국어 통역·일반·법률·금융·노무·행정)를 전북 도민과 자국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포터즈들의 출신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키르키즈스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14개 국이다.

서포터즈는 온라인(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에 센터 사업에 관한 콘텐츠를 촬영·제작하고 직접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근로자를 모집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오프라인에서는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네트워킹 데이’에 자국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소모임을 추진한다.

또한 센터 행사에 참여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모습을 취재하고 함께하지 못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소식을 전달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소히바씨는 “10년간 전북에 살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 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신청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전북은행 캄보디아 상담원인 돈 멩글리씨는 “전북에는 캄보디아 근로자가 많기 때문에 금융 상담 시 센터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포터즈로써도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홍보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앞으로 센터와 외국인근로자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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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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