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유산야행 15~17일 개최

전시·체험·공연 등 8가지 테마 37개 프로그램 선봬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열두 번째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 및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하여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매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릉문화유산야행은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라는 슬로건으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강릉의 밤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풍성한 야간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역사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야경·야설·야로·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고, 강릉 시민모델이 참여하는 ‘강릉의 멋,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야행에서는 드론 라이트쇼를 기존 1일 2회에서 1회로 줄인 대신 드론 수를 전년보다 100대 더 늘려 강릉의 밤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으며 탄성을 자아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릉 서부시장에서는 강릉 향토음식과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 연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양한 먹거리로 한여름 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를 중심으로 강릉의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체험·예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야행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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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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