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공장 견학 프로그램 진행…"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취약계층 어린이 20명 초청 체험 기회 제공

▲광양제철소 견학ⓒ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은 9일 광양시 드림스타트와 협업해 취약계층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제철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광양제철소가 취약계층 어린이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평소에 제철소를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제철소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가고자 마련됐다.

광양제철소 철강해설사들은 아이들에게 제철소와 인근 금호동 일대를 800:1로 축소한 모형대를 활용해 원료수입부터, 제선, 제강, 압연,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버스로 제철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거대한 규모의 고로와 공장을 지나갈 때마다 아이들에게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광양제철소 열연공장에 방문한 아이들은 압연공정을 거쳐 최종제품인 열연 코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철강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광양제철소와 생산 제품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견학 중에는 선강센터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윤태성 파트장은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오늘 이 특별 견학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아이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각 지자체가 설치 및 운영하는 아동복지기관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건강, 교육, 사회성 함양, 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광양제철소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광양시 드림스타트와 협업해 매년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공부방을 리모델링하는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드림스타트 측과 추진하는 공부방 리모델링 사업비를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회비로 충당해 10여년간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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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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