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대표와 개혁신당은 노선과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조해진 경남 김해시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조 위원장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석 달이 지나가고 있다"며 "이재명·조국 세력의 대한민국 헌정파괴 노선에 발을 걸치는 것은 개혁신당의 정체성과도 맞지 않고 정치적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이 이재명 방탄에 이용당하는 개딸당의 들러리로 이미지가 고착되기 전에 노선과 진로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로 국민의힘에서 축출됐고 선택의 여지 없이 신당을 창당해서 총선에 임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으로부터 배척당한 관계로 원내 진입 후에 자연스럽게 야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이재명·조국 세력과 함께 범야권 연대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범야권 연대가 지난 석 달 동안 저지른 행위는 정상적인 의회활동이 아니라 난동에 가까운 헌정파괴행위였다"고 하면서 "오로지 이재명 한 사람의 범죄 책임 면탈을 위해 탄핵과 특검을 남발하고 각종 악법을 양산했다"고 말했다.
국정마비를 획책하고 의회정치를 압살했다는 뜻이다.
조해진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개혁신당은 명색이 중도보수와 개혁보수를 지향하는 애국적 정당이, 이런 반국가적이고 퇴행적인 헌정쿠데타에 동참한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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