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 친환경운영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5일 ㈜우리씨드(회장 박공영)를 이번 프로젝트의 테스트베드(실증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오만(경동대 산학협력단장) 교수, 한승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이정아(고려대), 최윤의(강원대)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앞서 지난 7월 24일 우리씨드를 방문, 현재까지 수행한 친환경시설 설계 및 운영 방안 결과를 공유하고 테스트베드 적합성도 점검했다.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재배·판매·체험하는 공간이다.
연구팀은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를 친환경적으로 설계·운영하면, 농촌의 환경적 기능과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친환경 인식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테스트베드로 선정된 약 7만 제곱미터 규모의 우리씨드는, 야생화와 묘목장이 있는 농장과 유통·판매차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한 전시 및 휴게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박공영 회장은 “조경수로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였다”며, “전시 등 다양한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로 적합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만 교수는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만큼,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면서 친환경시설의 장점도 알리는 교육장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다만 친환경 설계에 따라 운영자들에게 발생할 현장의 문제를 반영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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