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면 앞둔 尹…'블랙리스트' 조윤선은 대상, 김경수 복권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제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등으로 복역한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경수 전 지사 복권과 관련해 “그럴 만한 사유가 있나”라며 "통상적으로 평상시라면 야당에서 추천을 받고 그걸 합쳐서 균형을 맞추는 식으로 사면을 화합과 소통의 채널로 삼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고,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2월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복권은 이뤄지지 않아 오는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됐다.

반면 이번 사면·복권 대상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등으로 복역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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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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