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입주 예정 '청년 기업인' 경영 애로? "규제와 각종 부담금이 문제"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에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청년 기업인들의 경영 애로는 무엇일까?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5일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기업과 입주 예정 청년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청년기업 대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새만금산업단지의 사업 추진 현황 및 기업 운영상의 어려움과 의견을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5일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기업과 입주 예정 청년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청년기업 대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새만금개발청

참석한 청년 기업인들은 △입주기업의 규제와 부담 완화 △기업 인력수급을 위한 지속적인 통근버스 운행 △근로자의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공간 마련 △출‧퇴근 교통정체 개선 등의 제안을 내놓았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현장에서 겪는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예컨대 5년간 임대기업이 이행하여야 할 투자이행 기준을 완화하고 태양광 발전허가사업도 가능하도록 요건을 일부 완화하였다.

또 산단 통근버스는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7개 노선을 4월부터 운행하고 산단 내 건립 예정인 기업성장센터에는 기업지원 및 문화‧스포츠 공간을 마련하여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등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출·퇴근 시간대 발생하는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군산시·군산경찰서 등과 협력하여 옥녀교차로 주변 10여개 교차로 신호주기 조정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했으며 향후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도입 등 교통정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안 청장은 "청년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며 청년기업 지원은 사회적 책무"라며 "새만금 산단에서 청년기업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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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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