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해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 다양한 시책 추진

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수해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선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초부터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장마로 수해 피해가 많은 지역 중 연천군과 화성시, 전국에서는 충남 서천군, 전북 완주군, 전남 진도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

▲수해 극복 상생특별전 안내문 ⓒ경기도

도는 도·산하기관 구내식당 급식에 수해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해 반찬으로 제공하고, 경기도 마켓경기 온라인 몰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먼저 5일 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구내식당에서는 연천 돼지고기와 서천 마늘, 진도 미역 등을 활용해, 특식 메뉴를 개발해 직원들에게 점심 식사로 제공한다.

도·산하기관 등 1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수해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급식 제공을 추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일 오후 4시에는 온라인 마켓경기 '상생 라이브커머스 한상차림'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경기 연천 쌀·감자, 충남 서천 마늘·깻잎, 전북 완주 당근·애호박, 전남 건새우·멸치 등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쇼 호스트가 직접 조리하고 온라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켓경기에 수해 지역 농수산물 특별판매 코너 개설 및 입점을 통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수해 지역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며, “수해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소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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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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