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협력진흥원 '청년해외진출 지원' 첫 대상자 2명 현지 출국

전북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첫 번째 수혜자로 선정된 이환희씨와 한희정씨가 각각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도움으로 미국과 호주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의 기업에 소속되어 약 6개월에서 1년 사이 전문분야의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앞서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대상자 2명을 최종선정하고 6월부터 개별 참여자의 희망 국가 및 업종, 직무분야에 따라 미국과 호주 소재 한상기업 매칭을 진행해 왔다.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해외 인턴십 전문기관인 해외인턴십교류센터와 협력해 미국 등 해외에서 인턴십 경험을 희망하는 전북 청년을 대상으로 전공과 직무를 고려해 해외기업과 일자리를 매칭해 주는 신규사업이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대식 원장(가운데)이 청년해외진출지원사업의 첫 수혜자인 이환희, 한희정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흥원

진흥원은 해외 인턴십 참여자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지원국가를 다양화하고 참여자의 국가 선호도를 반영하여 매칭을 진행했다.

청년 해외진출 지원 첫 대상자인 이환희씨는 앞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식품 종합 수출·입 기업에서 영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한희정씨는 호주 시드니 지역 비즈니스 컨설팅 및 유통회사에서 통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환희씨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해외 인턴십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다 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며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값진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진흥원장은 "진흥원의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으로 전북 청년의 해외 인턴십 경험을 지원하는 첫 성과를 맞게 되어 기쁘다"며 "해당 경험이 앞으로 전북의 유수한 청년들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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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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