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경사'... '김제덕 선수' 올림픽 양궁단체전 3연패 주역

도쿄올림픽 2관왕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 목에 걸어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김우진, 이우석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대표팀은 2016년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세 번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 선수가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예천군

김제덕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 최연소 2관왕을 지낸 후 이번 대회에서도 프랑스를 5-1로 꺾으며 우승했다.

전날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달성하고 오늘 남자 대표팀이 3연패에 성공하면서 한국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3회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특히 김제덕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양궁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학동 에천군수는 "김제덕 선수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응원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사진중앙)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을 직접찾아 김제덕 선수를 응원 하고있다.ⓒ예천군

김종우 기자(=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