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해시민장학금 31년 만에 115억 조성

총 3745명에 31억 9000만원 장학금 지급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최근 수많은 시민과 기관, 단체, 기업체, 출향 인사 등의 깊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향토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동해시민장학금 115억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해 2022년 2월 재단법인체제로 전환한 동해시민장학재단은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으며, 현재 기준 약 115억원 장학금을 조성해 지역 학생 3,745명에게 32여억 원장학금을 지원했다. 현재 83여억 원의 장학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일 삼화동새마을부녀회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동해시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정기기탁자 145명과 ㈜서흥의 6000만원을 포함한 총 36명 1억 7,700만원을 고액 기탁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 총 613명 2억 2972만 2835원을 기탁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동해시 소재 고교를 졸업한 학생 761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4억 5,600만원, 관외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27명 1,600만원을 지급, 총 788명에게 4억 7,200만원을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들에게 지급하였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역에 많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시민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아 성장한 향토 인재들이 사회에 중요한 한 축이 되어 지역으로 돌아와 기여와 나눔을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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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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