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적정성' 이어 '마취 적정성' 평가도 1등급 획득한 원광대병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 이어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 측은 이런 성과가 익산지역의 중증응급 사망률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로 만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30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 제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3차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원광대병원

2023년 마취 적정성 제3차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3월까지 3개월간 상급 종합병원 45곳을 포함한 종합병원 310곳과 병원 724곳 등 총 1079개 기관에서 마취료가 청구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의 지표는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 회복실 운영 여부 ▲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 회복실에서의 오심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 이상) 유지 환자 비율 등 5개 항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및 마취 적정성 평가에 연이어 1등급을 획득한 원광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익산지역의 중증응급 사망률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로 만드는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한 마취 환경과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증·응급 등난도 높은 수술 등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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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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