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태풍 대비태세로 전환하고 선제적 재난대응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26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22일부터 시작해 전북지역 평균 강수량 425mm(평년대비 136%), 최대 시간당 104mm(익산 함라) 등 기록적인 비를 내렸다.
이에 전북지역본부는 주요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오랜 장마로 지반이 연약해져 있어 급경사지 및 저수지 등 이상 유무를 긴급점검 실시했다
또한, 3호 태풍 개미가 대만, 필리핀에 기록적인 폭우, 강풍으로 많은 인명피해 발생 등 큰 피해를 주고 북상하고 있으며, 최근 4호 태풍도 발생하는 등 본격적 한반도 태풍 상륙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본부는 태풍에 대비해 404개 저수지에 대해 제한수위 이하로 사전방류하고 전체 87개 배수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정문 본부장은 "장마 집중호우로 오랜 기간 가동한 배수장 등을 재정비해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하는 등 재난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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