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금호동 무지개다리에서 금호대교 구간 1.94km에 '수변 감성로드'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25일 금호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광양 힐링 수변길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개요,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제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 힐링 수변길 조성사업은 광양시가 총 34억 원을 투입해 금호동 무지개다리부터 금호대교까지의 구간(1.94km) 수변에 쉼터, 경관조명 등을 갖춘 '힐링 감성로드'를 만드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올해 하반기까지 확정하고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힐링 수변길 조성 사업이 완성되면 시민들의 여가 생활을 증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순신대교 주변의 다른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중마동~금호동~태인동~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큰 그림도 구상 중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해변 관광의 퍼즐을 확장할 힐링 수변길의 밑그림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완성도 높은 힐링 수변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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