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행정부지사, 호우 피해지역 안동·영양 직접 찾아 현장 점검

재해복구사업 조기 착수 지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4일 지난 8일과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와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지역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의 목적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응급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김학홍 부지사는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를 방문하여 영양군 건설안전과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후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항구 복구를 지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금학리 마을순찰대 단장과 마을 이장 등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집중호우 당시 순찰대원들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부지사는 마을순찰대원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부지사는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에 이어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마을도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직접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피해 복구와 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일과 9일 동안 안동 대곡리에는 하루에 198mm(최대시우량 35.5mm)의 비가 내려 농경지 침수 및 유실 매몰 24.28ha, 주택침수 14동이 발생하였고, 마을 주민 53세대 64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에는 10분 동안 42mm의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 19세대 2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21채와 농경지 130ha가 침수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는 김천시 봉산면, 안동시, 영양군 입암면, 청기면이 중앙합동 조사 완료 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 일대는 개선복구 사업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8일과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와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지역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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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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