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상주시 모서면의 포도 농가에서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컨설팅은 상주를 시작으로 7월 30일 구미, 8월 1일 영천에서 60여 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컨설팅에서는 경북포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한국포도수출연합(주)이 협업하여 신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 과원 관리 및 수출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에 집중된 수출 포도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레드클라렛', '글로리스타', '캔디클라렛' 등 5종의 신품종 포도를 개발했다. 이 신품종들은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포도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품종 다양화가 필수적"이라며, "신품종 포도가 고품질로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 포도 수출량은 전국의 78%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이고, 수출 품종 중 샤인머스켓이 9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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