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민생"…파주시, '민생경제 5대 정책' 추진 총력

지역화폐 확대 발행, 공공요금 동결, 재정집행 초과 달성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력 집중

파주시가 민생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민생경제 5대 정책'을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왔다.

23일 시에 따르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경제 5대 정책'에 대한 상반기 실적보고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오직 민생 프로젝트'로 명명된 '민생경제 5대 정책'은 △물가는 지키고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은 키우고 △농가가 잘사는 파주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추진현황과 민생경제안정위원회 제안사항에 대한 추진내용, 사업별 진행상황 점검 등이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실적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초과 달성이다. 특히, 확대 발행한 지역화폐 '파주페이'가 관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발행한 지역화폐는 전국 최대 규모로 올 상반기에만 1287억원을 발행했다. 시민에게 돌아간 인센티브는 116억원에 이른다.

ⓒ파주시

재정집행에서도 일반·소비투자 분야 모두 목표 대비 11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예산의 이월·불용 최소화 등 예산 낭비 요인을 줄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 발굴·확대 지정,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동결과 취약계층 공공요금(18억7700만원) 감면을 통해 가계 부담을 완화했다.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에 약 150억원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규모 확대 및 자생력 강화를 꾀했다. 농축산업 분야에 57억원을 지원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역 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및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했다.

김경일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5대 정책의 분야별 적극적인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시민, 소상공인, 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기반으로 각 분야별 추진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 하반기에도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이동시장실 운영과 사회적기업 현장 및 전통시장 등의 민생현장 방문 등을 통해 소통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민생정책을 홍보하는 등 시민 참여를 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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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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