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원클릭 데이터서비스' 오픈…물의 효율적 이용 기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가뭄 등 물 관련 재난·재해 대비

▲한국수자원공사가 다양한 물정보를 한 곳에서 한 번에 제공하기 위한 ‘원클릭(OneClick) 데이터서비스’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물정보포털사이트 마이워터에서 오픈한다.ⓒ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다양한 물정보를 한 곳에서 한 번에 제공하기 위한 ‘원클릭(One Click) 데이터서비스’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물정보포털사이트 마이워터에서 오픈한다.

2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원클릭 데이터서비스’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가뭄 등 물 관련 재난·재해가 점차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물 관련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국민 누구나 물 관련 위험은 최소화하고 물의 효율적 이용은 더욱 확대하고자 개발됐다고 밝혔다.

주요 기능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데이터 검색 및 취득이다. 이는 댐, 정수장 등 시설물별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저장 후 취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 여러 가지 데이터를 디지털지도에 통합해 보여준다.

이를 활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특정 지역의 댐 또는 하천 등 다양한 시설의 수위와 수질 등 여러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하나의 도표로 정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취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나만의’ 물정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데이터를 선별하여 지도에 표기해 저장하여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가령 관심 지역의 하천 수위와 상류 댐 방류량을 선택해 댐 방류량과 하천 위험 수위를 설정하면 시간별로 댐 하류 하천 수위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천 범람 등의 재난 상황에 대한 예방도 가능하다. 또 강우량과 저수지 데이터 등을 통해 용수 확보가 중요한 영농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물정보포털 마이워터는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물정보 수요에 맞춰 2016년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산재된 물 정보를 통합해 홍수, 가뭄, 녹조 등 281개 항목, 하루 60만개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물정보, 여행, 교육, 학술정보 등을 국민 맞춤형으로 서비스하는 물정보 융복합 포털이다.

최근에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 댐 주변 문화, 여가정보 제공을 위해 현대오토에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융합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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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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