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축구단, K4리그에서 11경기 무패 행진 이어가

지난 20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티즌 B팀에 1:0 승리 거둬

김성일 감독이 지휘하는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20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1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B팀과 홈경기에서 장성돈 선수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남양주FC는 리그에서 첫 맞대결 때 패배를 당했던 팀(전북, 충주, 노원, 대전)과의 4연전을 2승 2무로 마무리하며,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반전 초중반이 지루하게 진행됐으나, 전반 종료 직전 남양주FC 장성돈 선수가 신상휘 선수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선취골을 득점했다. 이는 상대의 허를 찌른 세트피스 플레이를 통해 가능했다.

후반전 시작 후 양 팀 모두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방 골문을 위협한 가운데, 남양주FC는 위기 상황마다 선수단의 육탄 방어로 대전 하나시티즌 B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양주FC 김성일 감독은 “지난 3경기 연속 수중전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며 “오늘 같은 날씨에도 마지막까지 경기장에 남아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선수단이 마지막까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FC 장성돈 선수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남양주시

남양주FC는 오는 27일, 평창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2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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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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