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양강댐 방류 대비해 피해 우려 현장 찾아 긴급 점검 실시

박노극 부군수, 침수 잦은 현장 방문해 재발방지 철저 대비 당부

박노극 가평군부군수가 지난 19일, 소양강댐 방류량 증가 계획이 알려진 이후 자라섬 캠핑장과 대성리 파크골프장, 청평배수펌프장 등 북한강과 인접한 시설을 긴급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라섬 캠핑장과 대성리 파크골프장 등은 2020년 8월, 6일간 600㎜이상의 집중호우와 소양강댐 방류가 겹쳐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군은 2020년 이후 자라섬 캠핑장과 대성리 파크골프장에 대해 집중호우로 인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침수 피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청평배수펌프장은 2023년 12월 하천수위, 폐쇄회로(CC)TV 정보 등 기상상황에 따른 계측정보를 수집해 배수펌프장을 자동으로 제어·운영하는 스마트 자동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박노극 가평군부군수가 청평배수펌프장 등 북한강과 인접한 시설을 긴급점검하고 있다.ⓒ가평군

박노극 부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3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게릴라성 폭우가 잦아지고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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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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