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시민들과 함께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

수해복구 위해 주말 일정 취소, 이틀간 하천 현장에서 복구작업 진두지휘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9과 20일, 시민들과 함께 생태하천 수해복구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내린 375ml의 폭우로 하천의 수위가 상승해 하천 둔치와 제방 사면까지 차올랐다. 이 때문에 하천 시설물이 일부 파손됐고 둔치에는 부유물과 쓰레기가 뒤덮였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주말 일정을 취소, 이틀간 하천 현장에서 시설물 피해 상황을 확인하며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피해 현장을 돌며 파손된 하천변 시설물은 중장비를 긴급 투입, 응급 복구기동반을 통한 신속 가동을 지시했다. 특히 우선적으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의 시민 통행이 가능하도록 보행 동선 확보를 주문했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덤프트럭, 굴삭기, 살수차, 집게차가 투입됐으며 김동근 시장은 장비 운영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지역 자율방재단, 자생단체회원, 시 소속 공무원들과 함께 수해복구에 참여해 구슬땀을 쏟았다.

중랑천 동막교 농구장, 맨발 흙길, 부용천 새말역 등 하천 내 운동시설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연관된 동선 위주로 작업했다.

부유물로 폐허가 됐던 농구장과 운동기구 및 벤치들은 주말 동안 응급 복구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도로 위험구간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파손된 안내판은 신속히 철거해 모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김동근 시장이 시민들과 생태하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자연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복구 또한 중요하다. 주말 동안 시민들과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시민들과 함께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며, “멋진 도시는 멋진 시민들이 만들어 간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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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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