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컬대학' 지정 위해 지역 4개 대학과 전략 논의

동아-동서, 동명-신라대 각각 연합해 예비지정, 동반성장 위한 지원 추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해 부산 4개 대학과 시가 전략을 점검한다.

부산시는 22일 부산 지역 대학 4곳과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혁신 비전 및 전략을 수립·발표한다고 밝혔다.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은 '통합산단'을 기반으로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목표로 개방형 사학 연합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통합산단 중심 개방형 연합대학, 세계적(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대한 8개 전략과제로 구성했다.

동명대와 신라대 연합은 부산 미래전략 산업을 견인하는 지산학캠퍼스 '디지텍혁신타운' 기반의 부산형 글로컬 연합대학을 제시하고, 지산학 허브구축으로 지역산업 선도(디지텍혁신타운), 공유와 개방으로 담대한 교육혁신(빅딜 통합스쿨), 세계적(글로벌) 표준으로 지속 가능 대학 모델 확산, 3대 분야에 대한 6개 추진 과제와 21개 세부 과제로 구성했다.

시는 예비 지정 대학들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글로컬대학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외국 대학들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올해 8월 교육부로부터 동아대-동서대 연합, 동명대-동서대 연합대학이 모두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부산 발전을 위한 혁신 인재를 끌어모으는 초석이 돼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제 발전 밑바탕에는 세계적인 대학들의 끊임없는 혁신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 있다”라며 “부산이 만들어낸 지산학 협력 기반으로 지역의 대학들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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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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