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쇄도'에 자원봉사 물결…물폭탄 익산시에 부는 '도움의 훈풍'

"수해 아픔 함께"…수해복구 성금 잇따라

사상 최악의 물폭탄을 맞아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성금 기탁과 자원봉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사랑의 훈풍이 불고 있다.

㈜한광전력(대표 조성광)과 ㈜기선전력(대표 이경화), (유)유진기술사무소(대표 김영수) 등 3개 업체는 19일 익산시에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시에 성금 기탁과 자원봉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사랑의 훈풍이 불고 있다. ⓒ익산시

조성광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화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복구를 위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고 김영수 대표도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8~10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누적 700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움의 손길을 보태 큰 힘이 되고 있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가 될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수해가 빠르게 복구돼 평온한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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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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