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해 느낌과 쉼이 있는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원한 휴가지를 추천했다.
주왕산은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과 숲이 진경을 자랑한다. 탐방로를 따라 기암, 연화봉, 용연폭포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암봉, 계곡이 뛰어난 졀경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3대 암산에 꼽히기도 하지만 탐방로는 유모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하게 이루어져 있다. 가을 단풍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지만 여름철에는 다소 한적한 길을 거닐 수 있다.
주왕산에서 영덕군 옥계계곡을 향하다 보면 얼음골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 계곡 주변은 한여름 외부온도가 32°C가 넘으면 얼음이 얼고, 계곡 물은 얼음같이 차다.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보며 얼음골 생수를 들이키면 더 이상 부러울 것 없는 피서가 된다.
신성계곡은 절경과 맑은 물, 그리고 빽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며 방호정에서 고와리 백석탄에 이르는 계곡 전체가 청송 8경의 1경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방호정 감입곡류천, 백석탄 포트홀 등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를 4개소를 품고 있는 지구 환경 학습 장소이기도 하다.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산사태가 발생해 약 400개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곳으로 공룡 모형이 설치되어 있는 소공원은 학습장 및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송에는 무더위를 피해 실내 전시장도 찾아볼 수 있다.
청송백자를 활용한 다양한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송백자 전시·체험장, 우리나라 추상미술계의 거장 남관 화백을 기리고자 조성한 남관생활문화센터, 청송 출신 동양화가 야송 이원좌 선생의 작품 36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야송미술관이 있다.
또한 약 130년 전 수로공사를 하던 중 발견되었다는 달기약수탕은 탄산을 비롯하여 다양한 물질들이 녹아 있어 예로부터 위장병과 같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신촌약수탕은 달기약수탕과 같은 성분의 약수가 솟아나는 곳으로 약수로 만든 닭백숙, 닭불고기, 닭날개 요리가 유명하다. 지친 여름철 몸의 기운을 돋우어 준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매년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대표 관광지 청송군에서 깨끗하고 맑은 청송의 매력을 경험하고 가족, 연인과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