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오는 27일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범시민동참 캠페인 실시

11월까지 둘째, 넷째주 토요일 교란식물 제거 자원봉사활동 진행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남대천 포남새벽시장 주차장에 집결하여 범시민동참 시민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태계교란식물은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하여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식물로, 대표적으로는 가시박, 환삼덩굴, 돼지풀 등이 있다.

▲강릉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남대천 포남새벽시장 주차장에 집결하여 범시민동참 시민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강릉시

사라져 교란종!, 지켜줘 토종!’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약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 주요 하천 및 저수지 주변의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태계교란식물에 대해 심각성을 함께 고민하며 시민들의 환경보호 등 생태계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1365자원봉사포털로 자원봉사 신청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식물은 한 번의 제거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확산을 막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생태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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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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