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경남도와 도내 원전기업이 함께 환영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체코 원전사업은 24조 원 규모의 두코바니(2기)와 테믈린(2기) 지역에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며 "유럽연합(EU) 핵심회원국이자 세계 2위 원전 강국인 프랑스와의 경쟁에서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이같이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인 2030 원전 10기 수출달성과 경남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카라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면서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코리아에는 도내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원전의 핵심설비인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다"며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324개사의 원전기업이 집적화되어 있는 경남의 원전생태계와 산업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민선8기 들어 정부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발맞춰 도내 원전기업과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 현장 목소리를 직접 나섰다"고 하는 박 지사는 "원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 2022년 9월에는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를 개소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해소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면서 "지난해 6월에는 민선8기 핵심 도정과제로 SMR 기술개발과 원전산업 정상화’를 선정하고 경남도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경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경남도의 원전생태계 복원과 활성화 노력이 K-원전 부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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