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대도서관 건축사진전 '관심'…이동희 순천대 교수 작품 전시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간을 연주하다' 주제

▲신대도서관 야경ⓒ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22일일붙 다음달 30일까지 신대도서관 1층 책마루 홀에서 '신대도서관 건축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촬영한 신대도서관 사진 20점이다. '신개념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난해 건립된 신대도서관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공간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공간을 연주하다(play the space)'라는 주제로 건축학자의 관점에서 신대도서관을 미학적이고 감성적으로 촬영, 이를 전통 한지에 라텍스 잉크로 인화해서 마감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동희 교수는 이미 국내외에 알려진 건축 사진작가로서, 1981년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해 2000년부터 건축문화 대중화와 한국건축 세계 홍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작품 사진을 촬영해왔다.

그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9차례 개인 초대전이 열리는 등 다수의 국내외 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했고, 국제건축도시 디지털 사진공모전과 대한민국 한옥사진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대한건축학회 사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월간잡지 및 건축신문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게재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도서관의 평범한 공간들을, 빛이 비치는 시간과 방향까지 정확히 계산하여 이동희 교수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담아낸 멋진 작품들이 많다"며 "예전의 조용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전시, 공연 등이 펼쳐지는 열린 문화공간인 신대도서관의 숨겨진 포토 스팟을 찾아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전남 동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2월 개관하고 현재까지 20만여 명이 다녀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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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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